[맛집] 전포 머물던(술집), 메뉴, 가격

안녕하세요 삼성잡스입니다. 오늘은 전포에 숨겨진 분위기 좋은 술집 "머물던"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술집이지만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 났던 술집입니다. 안주도 훌륭하였고 서비스도 좋아서 기억에 남는 술집입니다. 남녀가 데이트하기에도 좋았고 친구들끼리 대화하기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저에게 아주 마음에 든 술집이었습니다. 그럼 전포 "머물던" 술집 꼼꼼한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포 머물던 술집

전포에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면에는 단체로 크게 음악을 틀며 노는 그런 활발한 분위기라면 전포는 은은한 와인과 LP판이 어울리는 그런 잔잔한 분위기입니다. 술집들도 각자의 개성이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머물던"이라는 술집은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부산 진구 서전로 58번길 3B B1층
영업시간 : 17:00~02:00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 1313 9026
 

머물던 : 네이버

  

머물던 메뉴와 가격

머물던의 안주구성들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술과 잘 어울리는 전골과 닭발, 닭갈비, 치즈쭈꾸미삼겹살, 수육두부 김치 등 다양한 메인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 또한 범위가 넓어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르기에 수월했습니다. 소주가 입맛에 맞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하이볼을 추천드립니다. 도원하이볼, 서울하이볼, 더문하이볼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머물던 의 대표메뉴는 불오뎅 튤립닭발(24,900) 원과 도나스전골(24,900) 원입니다. 특히 도나스전골은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았고 구성도 알차서 아주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사이드 메뉴에 있는 계란말이(8,900원)와 치즈 김치볶음밥(8,900) 원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머물던 맛 후기

저희는 대표메뉴인 도나스전골(24,900원)과 계란말이(8,900원), 치즈김치볶음밥(8,900원)과 소주(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고기의 색감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이 메뉴의 이름은 도나스 전골입니다. 도넛처럼 동그란 모양이라서 도나스전골이라고 이름 지은 것 같습니다. 둥글게 쌓여있는 고기 안에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도 아주 매콤하고 맛있어 보여요. 기본안주로는 강냉이 같은 과자가 나와서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한 5~10분쯤 푹 끓여 고기와 야채의 맛이 충분히 우려 나게 해 주세요. 국물이 더욱 맛있어지는 비법입니다.

전골에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새콤하기도 하고 짭짭하기도 해서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소스는 리필가능하니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전골을 푹 익히면 안에 있던 야채들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전골에 있는 야채들 중 버섯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전골에는 버섯이 아주 많아서 만족했습니다. 또한 육수는 얼큰한 빨간 육수라서 얼큰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전골을 한 입 먹으니 감탄만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푹 잘익은 담백한 고기와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 쫄깃한 버섯의 조화가 아주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는 맛 이었습니다. 많은 전골들을 먹어봤지만 이곳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전골전문식당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이 깊었어요. 특히 국물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국물을 다 드시거나 쫄게되면 직원분께 리필을 요청해 주세요. 다시 푸짐하게 담아주십니다.

계란말이는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짭조름한 전골과 함께 먹으니 맛이 중화되는 효과가 있어 좋았습니다. 계란 속이 너무 부드러워서 레시피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계란말이의 크기도 꽤 큰 편이라서 전골과 계란말이를 먹으니 배가 가득 찼습니다. 비싸기만 하고 양 적은 식당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머물던 술집은 양이 푸짐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포 감성술집 트렌드에 맞게 테이블은 바테이블 한 개, 긴 테이블 두 개가 있었습니다. 바테이블은 4명이 앉을 수 있었고 긴 테이블은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보였습니다. 술집의 선곡도 분위기에 맞는 잔잔하지만 힙한 느낌이 나는 음악들을 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조명도 은은하여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이미 커플이 3팀이나 있었습니다. 또 가게 내부 안에는 사진을 찍으면 바로 출력해 주는 기계가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들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화장실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창문이 외부랑 연결되어 있어 살짝 불안했습니다.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창문을 꼭 잠그고 사용해 주세요.

오늘은 전포의 감성술집 "머물던"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재방문할 때는 도나스 전골 대신 불오뎅 국물 튤립 닭발을 먹어보고 싶네요. 안주들의 맛이 워낙 훌륭해서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최애술집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기대한 것 이상이라서 만족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잔잔하고 분위기 있는 전포의 술집을 찾고 계신다면 전포 "머물던"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